경석 장혁 샘해밍턴 박형식과 김수로 류수영 손진영은 8일 오후 방송된 MBC'‘일밤- 진짜 사나이'에서 서 해군 2함대에 입소해 각각 고속정과 성남함으로 나뉘어 임무를 수행했다.
이날 구조 훈련을 받던 고속정 멤버들은 긴급 이송 과정 훈련을 위해 바다 위에서 성남함과 마주했다. 종교활동 이후 오랜만에 만난 멤버들은 뭉클한 감동을 느꼈고, 눈시울이 붉어진 멤버들은 짧은 만남이 아쉬운 듯 서로를 향해 팔인사와 하트를 했다.
고속정에서 크게 하트를 날리는 박형식의 모습을 본 손진영 또한 성남함을 향해 크게는 아니지만 작은 하트 모양을 그렸다. 이 모습을 본 장주미 중위는 "누가 '쉬어' 하기 전에 하트 보내고 그러하고 했냐"며 호통을 쳤다.
이어 갑판에 있던 군인들을 집합시킨 뒤 건너편 전우들을 향해 하트를 날리고 인사하던 모습을 지적하며 "이곳은 서해최전선이고, 모든 훈련은 실전이다. 사람 죽으면 책임 질 것이냐. 훈련 군기 똑바로 하라"고 강조했다.
장주미 중위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쉬어' 명령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모두 대함 차려 자세를 유지하고 있어야 하는데 상대방 하멍에게 손을 흔들어 주는 것은 맞는 일이지만 구령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그랬기 때문에 엄하게 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