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정 강경 대응 시사 /연합뉴스

가수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욕설 편지와 관련해 소속사 측이 강경 대응에 나섰다.

장윤정 소속사 인우 프로덕션 측은 9일 "육씨 발언에 대해 경찰 측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법적대응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어머니 육씨의 편지글을 읽고 당황스러운 상태다. 현재 임신한 장윤정이 최대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미디어와의 접촉을 피하게 하는 등 조취를 마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장윤정의 안티 블로그 '콩한자루'에는 '천하의 패륜녀 장윤정 보거라'라는 제목으로 편지가 게재돼 파장이 일었다.

해당 글에는 "너도 꼭 새끼낳아서 살아보거라. 더도 말고 너랑 똑같은 딸 낳아 널 정신병원과 중국사람 시켜 죽이란 말을 꼭 듣길 바란다"라는 비난이 담겨 있다.

8일 장윤정의 남편 KBS 도경완 아나운서에게 쓴 편지에서는 "오늘 기사에 패륜녀 장윤정이 임신 13주가 되었단 걸 기사로 보았지요. 어떻게 윤정이는 자기 아기 뒤에 숨을 생각을 했을까요?"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