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랜맨 정재영 한지민 주량 폭로· 9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영화 '플랜맨'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감독 성시흡을 비롯해 주연 배우 정재영, 한지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승호기자

배우 정재영이 한지민의 주량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정재영은 9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플랜맨' 제작보고회에서 "한지민이 나보다 술이 세다"고 밝혔다.

정재영은 이날 술버릇에 대한 질문에 "한지민씨와 처음 만났을 때 술자리를 한 번 가졌는데 술이 나보다 더 셌다. 내가 먼저 집에 가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답했다.

이에 한지민은 "나중에 들어보니까 정재영 선배가 술자리에서 먼저 집에 가는 일이 없다고 하더라. 그날은 술을 섞어 마셔서 그랬던 것 같다"고 말해 정재영을 당황케 했다.

정재영은 "아마도 매일 인간들과 술을 마시다가 '여신'과 먹게 돼서 당황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플랜맨 정재영 한지민 주량 폭로를 접한 네티즌들은 "플랜맨 정재영 한지민, 영화에서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플랜맨 정재영 한지민이랑 술마시면 1잔만 마셔도 취할듯" "플랜맨 정재영 한지민, 여신과 마시는 술은 무슨 맛일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재영 한지민 주연 '플랜맨'은 평생 1분 1초까지 계획대로 살아온 남자가 계획에 없던 짝사랑 때문에 생애 최초로 무계획적인 인생에 도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영화로 내년 1월 9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