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로라 공주 떡대 하차 /MBC '오로라 공주' 방송 캡처
전소민이 애견 떡대의 사망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오열했다.

9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에서는 애견 떡대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오열하는 오로라(전소민 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오로라는 남편 설설희(서하준 분)의 식사를 준비해주던 중 시아버지 설국(임혁 분)의 전화를 받고 떡대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됐다.

단숨에 집으로 달려간 오로라는 늘어져 죽어있는 떡대의 모습을 보고 비통한 모습으로 오열했다.

이로써 오로라는 유일하게 자신의 곁에 남은 가족이었던 존재마저 잃게 됐다.

곧 죽은 떡대를 수습하기 위해 장의사가 등장했고 오로라는 다시금 떡대를 보낼 수 없다는 듯 울부짖는 모습으로 슬픔을 드러냈다.

로라는 "떡대야 잘가. 네가 있어서 행복했어"라며 "좋은 집에 사랑받는 자식으로 태어나. 사람으로"라는 말로 떡대를 보냈다.

이어 떡대의 화장이 진행됐고 로라는 참았던 감정을 억누르며 폭풍 오열했다.

로라에게는 아버지(변희봉), 어머니(서우림)에 이어 떡대까지 세번의 가족 장례식을 치루었다.

한편 '오로라 공주'는 무분별한 설정으로 마구잡이로 출연자들을 하차시켜 막장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떡대는 드라마 12번째 하차의 희생양이 됐다.

막장논란에도 연일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로라 공주'는 월~금요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 오로라 공주 떡대 하차 /MBC '오로라 공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