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의 눈'은 10일부터 3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15분 3부작 다큐멘터리 '대양의 지배자들'을 방송한다.
방송은 고래의 짝짓기 습성부터 지능, 고래가 내는 소리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면모를 조명한다. 세계 최고의 수중 카메라맨들이 과학자의 도움을 받아 고래의 비밀을 풀고자 전 세계 바다를 탐험했다.
1부 '바다의 거인, 고래' 편은 고래의 짝짓기와 폭력성에 주목했다. 수컷 혹등고래는 암컷에게서 선택받고자 격렬히 싸움을 벌인다. 아르헨티나 발데스 반도의 남방긴수염고래는 7천여 마리가 짝짓기를 위해 경쟁한다.
멕시코 해안에서 새끼를 낳는 귀신고래는 범고래의 공격을 피해 9천㎞ 떨어진 북극해로 이주한다.
지구에서 가장 덩치가 큰 생물인 대왕고래의 먹이는 작은 크릴이다. 2부 '생각하는 돌고래'는 복잡한 상호관계를 형성해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인 고래의 지능을 탐구한다.
대서양점박이돌고래는 각자 내는 고유한 소리를 통해 상대를 식별한다. 사실상 소리가 고래의 이름인 셈이다.
큰돌고래는 바닥에 침전된 토사를 일으켜 벽을 만들어 물고기를 잡고, 혹등고래는 청어를 잡아먹으려 각자 역할을 분담한다.
돌고래는 자아를 인식한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외모에 관심을 보이며 자기애까지 형성한다.
/연합뉴스
EBS 고래다큐 '대양의 지배자들' 3부작 전파
입력 2013-12-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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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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