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로라공주 141회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141회 방송 캡처
'오로라공주' 오창석과 서하준이 점차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141회(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에서는 설설희(서하준 분)를 간병하며 그와 점점 가까워져 가는 황마마(오창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혈액암 4기로 시한부를 선고받은 설설희는 뇌출혈로 몸져 눕게 되자 오로라(전소민 분)의 전 남편 황마마에게 자신의 간병을 부탁했다. 
 
두 사람은 TV를 보며 시간을 보내거나 오로라 몰래 라면을 먹는 등 마음의 벽을 허물며 점차 가까워져 갔다. 또한 황마마는 거동이 불편한 설설희의 머리를 감겨주고 말려주는 등 헌신적으로 간병했다. 
 
애견 떡대의 사망으로 오로라가 슬퍼하자 황마마와 설설희는 마트에서 장을 본 뒤 그녀를 위한 저녁상을 차렸다.  
 
설설희와 함께 음식을 만들며 황마마는 "하루하루 좋아지니까 된거다"라며 그를 위로했고, 설설희는 "형님 덕분이다. 오로라랑 형님이 아니었으면 이 정도 회복 못했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머리를 맞댄 채 요리책을 보며 비빔밥과 콩나물국을 완성했고, 오로라는 황마마와 설설희가 차린 음식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오로라와, 그녀의 현 남편 설설희 그리고 전 남편 황마마의 묘한 관계는 시청자들의 의구심을 낳게 하고 있다. 사랑의 연적이었던 두 사람이 소울메이트급 친구로 발전하면서 삼각러브라인의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 오로라공주 141회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141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