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경찰서는 9일 자신에게 욕을 하는 아버지를 폭행, 숨지게 한 김
모(23)씨에 대해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7시께 아버지가 술에 취해 들어와
욕을 하며 행패를 부리는데 격분, 마구 폭행한 혐의다. 김씨의 아버지는 폭
행으로 상처를 입은 후 동인천 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나 이틀 뒤
인 8일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