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방송인 김구라가 출연한 가운데 유난히 돌출된 턱을 자랑스러워 하던 그를 위해 관상 전문가가 등장했다.
그는 김구라의 관상에 대해 "눈동자가 검은 소의 상이다. 하지만 이해타산의 부분에는 저돌적인 멧돼지 상이다. 중년으로 갈수록 풀리는 편이다. 턱은 말년 운인데 실제로 하관이 발달하면 말년이 좋고 후배가 많이 따르는 리더십 형이다. 다만 구설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경규 관상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얼굴을 보면 위엄이 있고 통제가 안 되는 호랑이 상이다. 코 뼈대가 굉장히 풍성하고 살집이 많아서 재물을 벌고 지키는 힘이 있다. 정면에서 콧구멍이 안 보이는 실속 있는 상이다. 워런 버핏의 코처럼 쓸개를 엎어놓은 코기 때문에 부를 축척할 수 있는 상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관상가는 김제동의 관상에 대해서는 "동물의 비유는 그렇고 얼굴이 눌려있다. 두려움이 있고 현실 도피심리가 있어서 그런 느낌 때문에 상을 말하기는 그렇다. 결혼이 많이 늦다. 안정이 안 되지만 이성욕구는 과하고 성격이 급해 연애 잔기술이 없다. 결혼 후 안정은 40대 중반 이후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성유리에 대해서는 "상이 강하기 때문에 김제동 같은 남자를 만나면 안 된다. 김구라 상을 만나면 스트레스를 받고 이경규 상을 만나면 잘 맞을 거다"고 말해 이경규의 표정에 급화색이 돌기도 했다.
관상가는 또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가장 좋은 상은 이경규다. 말년운은 김구라가 좋다. 코의 시대는 가고 턱의 시대가 왔다"고 말해 김구라의 턱에 대해 좋은 관상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