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도 미키 한국어 인사 /안도 미키 트위터

일본 피겨 선수 안도 미키가 시상식에서 한국말로 인사해 화제다.

8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대회에서 안도 미키는 경기 후 국내 방송사 카메라가 다가오자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했다. 

안도 미키 한국어 인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안도 미키 한국어 인사, 센스 넘치네" "안도 미키 한국어 인사, 출산 후 사람이 좀 달라진 듯" "안도 미키 한국어 인사, 김연아랑 좋은 우정 키워가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이날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204.49점으로 176.82점을 기록한 안도 미키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시상식에서 1위 자리에 서 있던 중 안도 미키가 시상대로 다가오자 허리를 숙여 포옹했다. 이에 안도 미키 역시 환하게 웃으며 2위 자리로 올라서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