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구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이 14일 제17회 인천시네마테크를 개최한다.
이번 인천시네마테크는 '현대 다큐, 패션을 말하다'를 주제로 '하이힐을 신은 여자는 위험하다', '노라노', '이브 생 로랑의 라무르' 총 3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하이힐을 신은 여자는 위험하다'는 하이힐과 여성의 관계를 밝히는 영화이다.
마놀로 블라닉, 크리스찬 루부탱, 월터 스테어저 등의 구두디자이너들과 1천 켤레가 넘는 슈즈를 보유한 할리우드 셀러브러티 등의 인터뷰를 통해 하이힐의 매력을 공유할 수 있는 작품이다.
'노라노'는 한국 최초의 패션쇼 개최, 디자이너 기성복 생산, 윤복희의 미니스커트와 펄시스터즈의 판타롱을 스타일링했던 대한민국 최초 패션디자이너 '노라노'의 삶을 토해 그 동안 조명받지 못했던 여성 문화의 의미를 되새긴다.
영화 상영 후에는 김성희 감독과 함께 하는 무비톡이 진행돼 영화, 패션, 여성, 사회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브 생 로랑의 라무르'는 여자들에게 자유를 선사한 패션 혁명가이자 흑인 모델을 런웨이에 올린 최초의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의 삶과 사랑 그리고 그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이다.
관람료:2천원. 문의:032-427-6777 (http://www.cinespacejuan.com)
/김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