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 오창석이 사고사 설정으로 하차할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당사자 오창석이 입을 열었다.
오창석 측은 "지금 세트장에서 자신 촬영분에 성심성의껏 임하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창석 역시 본인의 하차소식을 기사로 접했을 뿐더러 아직 대본을 받지 않아 처음에는 납득할 수 없었지만 결국 담담하게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오창석 하차 논란이 붉어지자 MBC 관계자는 10일 "오창석의 하차는 사실이나 완전한 하차는 아니고 재등장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며 "아직 대본이 나오지 않았지만 조만간 잠정적으로 하차하는 것은 사실이다"고 밝히고 "알려진 것처럼 돌연사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MBC '오로라 공주'는 그동안 변희봉을 시작으로 배우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 임예진 등이 죽거나 미국으로 떠나는 등 터무니 없는 설정으로 하차해 막장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현재 12명의 배우가 이미 하차했으며(개 한 마리 포함) 오창석이 하차할 경우 13번째로 하차의 희생양이 된다.
오창석 하차 논란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창석 하차 논란,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이 죽다니" "오창석 하차 논란, 오로라 공주 작가에게 자비란없다" "오창석 하차 논란, 이건 뭐 너무 억지잖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