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로라공주' 전소민 "괴롭다 속터진다" 심경글 게재. 사진은 지난 5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MBC 일일연속극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연출 김정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전소민의 모습. /강승호 기자
'오로라공주'의 배우 전소민이 SNS에 심경글을 게재했다.
 
10일 전소민은 "무엇이 부족한 걸까 잠이 또 안 온다"는 지인의 트위터 멘션에 "괴롭다. 속 터진다. 엉망인 밤이다"라는 답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난 6일에는 "다 괜찮아질 거야. 시간이 해결해준다잖아"라는 지인의 트위터글에 "근데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현재의 힘든 심정을 드러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주연배우 오창석의 하차설이 불거지는 등 '오로라공주'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게재된 전소민의 심경글의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10일 MBC '오로라공주'의 주연배우 오창석이 하차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오로라 공주'는 그동안 변희봉을 시작으로 배우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 임예진 등이 죽거나 미국으로 떠나는 등 터무니없는 설정으로 하차해 막장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현재 12명의 배우가 이미 하차했으며(개 한 마리 포함) 오창석이 하차할 경우 13번째로 하차의 희생양이 된다.
 
오로라공주 13번째 하차 소식에 논란이 불거지자 MBC 관계자는 "오창석의 하차는 사실이나 완전한 하차는 아니고 재등장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며 "아직 대본이 나오지 않았지만 조만간 잠정적으로 하차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MBC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는 개연성 없는 스토리와 출연자들의 연이은 중도 하차로 시청자들의 빈축을 산 바 있다. 지난 11월에는 임성한 작가의 50회 추가 연장 요구 소식에 네티즌들이 연장반대 서명과 임성한 작가 퇴출 서명운동이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