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동네 예체능 이혜정·강호동 /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KBS 제공
예체능 농구팀이 전주팀을 누르고 3승에 성공했다.

예체능 팀은 10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펼쳐진 농구 경기에서 멤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전북 전주팀을 45-41로 눌렀다.

예체능 팀은 김혁과 서지석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해준데다 줄리엔 강이 골밑에서 묵직한 플레이를 연달아 선보이며 승리를 낚을 수 있었다. 또한 이혜정과 강호동이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이들의 뒤를 바친 점도 한 몫 했다.

반면 선수 출신이 포진된 전주팀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왔던 만큼 승리를 예상했으나 예체능 팀의 만만치 않은 저항에 고개를 떨궜다.

예체능 팀은 경기 초반부터 김혁과 서지석의 경기 조율 아래 침착한 플레이로 점수를 쌓아갔다. 서지석은 3점슛을 비롯해 고비처마다 득점에 성공했고, 김혁은 원 핸드 덩크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혜정도 3점슛 하나를 포함해 7득점했다. 그동안 남자 멤버들 사이에서 기죽어 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강호동은 골밑에서 줄리엔 강의 파트너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3초를 남겨두고 자유투를 성공해 첫 득점에도 성공했다.

최인선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이기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모든 멤버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팀에 기여하는 모습이 건강한 스포츠가 아니겠냐"라고 말했다.

▲ 우리동네 예체능 /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