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하균 강한나가 한국판 ‘색계’로 알려진 영화 '순수의 시대'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한나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11일 한 매체를 통해 "강한나가 순수의 시대 출연 제의를 받은 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현재 MBC '미스코리아' 촬영에 매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작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강한나가 '순수의 시대' 오디션을 보는 등 과정을 거쳤으며 영화는 내년쯤 촬영을 시작한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순수의 시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복수를 위해 한 남자에게 접근한 기녀가 점차 그에게 매료돼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려낸 영화다. '블라인드'를 연출한 안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남자 주인공으로 배우 신하균이 물망에 오른 상태다.
한편, 신하균과 '순수의 시대' 출연을 예고한 강한나는 지난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로 스타덤에 오른 주인공이다.
당시 강하나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뒤태를 시원하게 드러낸 채 엉덩이골을 노출한 시스루 롱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배우 한수아와 홍수아와 함께 '제2의 오인혜·배소은'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강한나는 중앙대학교 대학원 연극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으로 2009년 독립 단편영화 '마지막 귀갓길'을 통해 데뷔, '자위의 왕' '수상한 동거' 등 독립영화계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영화 '친구2'에 출연했으며 오는 18일 첫 방송하는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로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