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극중 그룹상속자 김탄을 맡은 이민호의 대사들은 시청자들에게 '김탄 어록'으로 불리며 이민호의 히트작 '꽃보다 남자' 구준표 어록을 넘는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명대사상속자 김탄' 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물 속 상속자들 어록 중 베스트는 김탄(이민호 분)의 "혹시 나, 너 좋아하냐?"라는 고백이 차지했다.
그 외에도 "머리말고 마음을 기대야지", "잘못했어, 그래도 가자, 손잡고" "난 중간은 없다" "말대꾸하면 키스할건데" "세상의 모든 문턱을 넘게 해줄게" 등 로맨틱하면서도 오글거리는 명대사들이 선정됐다.
또한 최고의 명대사는 '침묵' 이라는 의견도 있다. 김탄이 아무 말 없이 애틋한 눈빛으로 은상(박신혜 분)을 바라보던 눈빛이 천 마디 말보다도 멋졌다는 것이 팬들의 생각이다.
상속자들 어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속자들 어록, 하루종일 김탄앓이", "상속자들 어록, 자꾸자꾸 생각나", "상속자들 어록, 종영하면 아쉬워서 어떡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민호는 최근 상속자들 속 김탄 의상을 자선경매에 내놓으며 "상속자들을 통해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이 되기를 바란다"고 종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