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버렸다더니… 알고보니 상습범(?)'
전자발찌를 찬 30대 남자가 휴대용 추적장치를 버린 뒤 사라져 수원보호관찰소·수원서부경찰서·수원중부경찰서가 비상.
10일 오후 9시께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는 경보를 통해 전자발찌를 부착한 A(39)씨가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
신고를 접한 수원서부경찰서는 곧바로 추적을 통해 수원시 매교동의 한 여관 복도 쓰레기통에서 A씨의 휴대용 추적장치를 발견하고 이어 해당 여관에 만취한 채 투숙중인 A씨를 검거.
A씨는 경찰조사에서 "주머니의 쓰레기를 버리는 과정에 함께 빠졌던 것 같다"며 발뺌.
하지만 A씨는 전자발찌 착용 이후 수차례 휴대용 추적장치를 유기한 전적으로 이미 보호관찰소 특별관리대상인 것으로 들통.
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전자발찌 훼손만큼 휴대용 추적장치 유기도 엄연한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며 "경찰에 수사의뢰해 엄중히 다스릴 예정"이라고 강조.
/윤수경기자
[트위터]쓰레기처럼 버리고 싶었던 전자발찌 추적장치
입력 2013-12-1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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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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