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돈 막장시나리오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 캡처
정형돈 막장시나리오 과거 발언 속 인물들이 많이 죽는 모습이 최근 MBC '오로라공주' 속 배우들이 죽음으로 중도하차한 경우와 비슷해 눈길을 끌었다.

정형돈은 지난 3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데프콘과 함께 출연해 자신의 메모하는 습관을 이야기하며 휴대폰 메모장에 있는 내용들을 공개했다.

정형돈은 이날 방송에서 메모 중 하나인 막장시나리오를 들려줬다. 그는 "드라마 시놉시스인데 작가 분들 마음에 들면 써라. 막장 드라마다"고 말했다.

이어 정형돈은 "아빠가 세상을 떠나시고 엄마가 재혼한 뒤 또 세상을 떠나 새아빠가 나를 키운다. 그런데 새아빠가 죽는다. 굉장히 많이 죽는다"며 "작가분들, 이 시나리오 내용 괜찮으면 가져다 쓰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세윤이 "계모 딸과 결혼하는데 딸도 죽는 거다"고 덧붙이자 강호동은 "드라마 제목을 '일곱번의 장례식과 여덟 번의 장례식'으로 하자"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정형돈 막장시나리오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형돈 막장시나리오 역시 개그감 최고", "정형돈 막장시나리오, 정형돈 작가 데뷔하는거 아냐", "정형돈 막장시나리오, 정형돈 너무 좋아"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정형돈 막장시나리오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