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구청장·배진교)는 최근 한 달여간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도 측정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측정은 대기오염물질인 총탄화수소(THC)를 배출하는 도장시설, 인쇄시설 등 사업장 29곳을 선정, 배출허용 기준 준수 여부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기준을 초과한 사업장 2곳에 대해서는 자체 시설개선 후 재측정해 허용기준 준수시까지 시설 개선을 유도했다고 구는 전했다.
배출 기준을 준수한 27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효율적인 관리 요령 등의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한국환경공단 등과 연계한 기술 지원 및 인천대학교 환경기술지원사업단의 악취환경개선기금 지원사업을 안내해 사업장 환경개선을 도모했다고 구는 밝혔다.
구는 이번 시범 운영에서 나타난 미흡한 부분을 적극 개선해 내년도 서비스 측정 확대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홍현기기자
인천시, 사업장 29곳 대기오염 측정
기준초과 2곳 시설개선 유도
입력 2013-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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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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