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자기엑스포가 개장 3일만에 38만명에 가까운 관람인파가 모여 성공
적으로 출범한 가운데 13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 오후 3시 관람객 잠정집계
결과 평일 평균 입장 목표인 5만명 이상이 입장해 행사기간 500만 관람목표
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도자기엑스포조직위(위원장·김종민)는 이날 3개행사장 일부 입점업체의
바가지요금이 문제로 관람객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상품
관 식당가 입점업체가 시중가격을 초과하는 바가지요금을 요구할 경우 즉
시 1차 시정을 권고한뒤 시정이 되지 않을 경우 강제 퇴점시키기로 결정했
다.
 또 입점업체가 판매품목을 임의로 변경하는 등 조직위원회와의 계약내용
을 위반할 경우에도 강력히 조치키로 하는 등 입점업체에 의한 관람객 피해
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날 이천 여주 광주엑스포 행사장에는 오전 내내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
하고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평일 평균 입장객 목표치인 5만명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우중임에도 불구 전시관
관람과 각종 체험행사를 즐기는 열의를 보였다.
 한편 도자기엑스포 조직위는 일요일인 12일 하루 입장객이 15만명 가량이
라고 잠정발표했으나, 13일공식집계에서는 3개행사장에 22만1천492명이 입
장한 것으로 공식 발표해 입장관리 부실로 인한 각종 수요예측에 허점을 드
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