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이 '응답하라 1997'에서 딸 역할로 나왔던 정은지의 외모를 디스했다.
1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16화에서는 배우 성동일이 TV를 시청하다가 H.O.T의 무대를 보며 열광하고 있는 정은지를 목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성동일은 H.O.T를 보며 눈물짓는 정은지의 모습에 "미친 빠순이 가시나"라고 혀를 차며 "저런 것들은 대부분 부모가 문제가 있다. 나 같았으면 대갈빡을 빡빡 밀어버리고 다리몽둥이를 부러트려 버렸을 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성동일은 다시 화면에 등장한 정은지를 보며 "생긴 것이 수제비 씹다 만 것 같다"고 야유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성동일은 '응답하라1997'에서 정은지의 아버지 역으로 등장해 H.O.T를 쫓아다니는 딸의 머리카락을 자른 바 있다. '응답하라 1997'를 떠올리게 하는 성동일의 대사가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