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한국인이 사랑한 번안 가요 특집 2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V.O.S의 김경록은 '눈이 내리네'의 선곡에 대해 "김추자 선배님의 감정선이 정말 좋았기 때문에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고민을 많이했다"라고 밝혔다.
무대에 선 V.O.S는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세라와 함께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세라가 뇌쇄적인 눈빛으로 감미롭게 노래를 시작했고 무대가 절정으로 치닫자 탱고와 함께 두 사람의 가창력이 폭발했다.
V.O.S는 화음과 멜로디, 볼거리를 완벽하게 충족한 무대를 펼쳤지만 태원의 420표를 넘지 못하고 탈락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V.O.S 이외에도 JK김동욱, 김바다, 이기찬, 태원, 장현승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