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하라 1994 17화 /tvN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17화 방송 캡처
'응답하라 1994 17화' 고아라가 정우의 센스 없는 생일선물에 폭발했다.
 
14일 방송된 tvN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17화(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에서는 생일을 맞은 성나정(고아라 분)을 위해 선물을 준비한 쓰레기(정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쓰레기는 선물을 공개하기 전 성나정의 눈을 가리고 이동해 그녀의 마음을 들뜨게 했다. 하지만 그 곳에는 로맨틱한 선물이 아닌 '거꾸리'가 리본을 매달고 있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쓰레기는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는 성나정을 위해 거꾸리를 선물한 것. 쓰레기는 "생일 축하한다. 가시나야. 이건 허리 쭉쭉 펴지는 거꾸리다"라고 웃었지만 성나정은 표정을 굳혔다.
 
이어 쓰레기는 "이거 하루에 1~2번 하는데 허리가 쭉쭉 펴진다고 뉴스에 나오더라. 우리 정이 다른 거 갖고 싶었나?"라며 거꾸리에 매달려 성나정을 격분케 했다.
 
성나정은 "세상에서 거꾸리를 선물로 받고 싶은 여자가 어디있냐?"며 쓰레기에 분노를 터트려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응답하라 1994 17화'에서는 성나정이 쓰레기에게 그토록 받고 싶어 하던 선물인 반지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 응답하라 1994 17화 /tvN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17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