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바로의 본명이 밝혀지며 고아라의 남편후보가 정리됐다.
14일 방송된 tvN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17화(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에서는 MT에서 만난 의대 선배 진이(윤진이 분)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민하는 빙그레(바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배들과 술자리를 가진 빙그레는 윤진이를 집까지 바래다줬고, 악수를 청하는 윤진이의 손을 잡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빙그레는 '1997년 스물셋. 난 확인하고 싶었다. 지금의 이 두근거림이, 자꾸만 신경 쓰이는 이 사람이, 처음으로 다가선 이성을 향한 호기심 때문인지 남들이 말하는 사랑이라는 것인지'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확인"이라 말하며 윤진이에게 입을 맞췄다.
그간 쓰레기(정우 분)에 흔들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왔던 빙그레는 이날 윤진이와의 입맞춤으로 쓰레기에 대한 마음과 윤진이에 대한 마음을 정리했다.
이후 이어진 현재에서 빙그레는 집들이 중인 성나정(고아라 분)의 집에서 나와 누군가를 기다렸다. 스포츠카를 타고 빙그레 앞에 나타난 윤진이는 "병원 가는 길에 우리 여보 보러 왔다"며 둘이 결혼했음을 암시했다.
또한 윤진이는 빙그레를 "김동준"이라고 부르며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그의 이름을 공개했다.
앞서 성나정의 남편 힌트로 이름 '김재준'이 제시된 가운데, 삼천포(김성균 분)의 본명이 '김성균', 빙그레의 본명이 '김동준'으로 밝혀지며 성나정의 남편후보는 칠봉이(유연석 분)와 쓰레기(정우 분), 해태(손호준 분)로 압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