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이상훈.李相薰)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
郞)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와 관련, '반역사적, 반인륜적
망동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14일 밝혔다.
향군은 이날 '고이즈미 총리의 전범 참배는 한.일 우호관계 파기는 물론
전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하는 도전적 행위로 깊은 분노를 금할 수 없
다'고 말했다.
향군은 '고이즈미 총리가 과거사에 대해 참회하는 자세를 가지길 촉구한
다'면서 '이를 외면할 경우 향군 전 조직을 동원해 대대적인 배일운동을 전
개할 것을 엄중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향군은 정부가 '8.15 남북 공동기념행사' 방북승인 불허 조치를
내린 것에 대해 '북측의 정치선전에 말려들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내린
결론으로 당연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