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 쓰레기 프러포즈에 크리스마스를 앞둔 솔로들의 애틋한 가슴앓이가 더욱 커졌다.
14일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17회에서는 '사랑, 두려움2: 응답하라 1997'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나정(고아라 분)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부산으로 파견을 간 쓰레기(정우 분)를 만나기 위해 부산으로 내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정과 쓰레기가 조촐한 생일파티를 준비하고 케익에 불을 켜려는 순간 쓰레기는 감작스레 병원 호출을 받고 병원으로 가게 됐다.
이후 한참이 지나서야 다시 나정과 만난 쓰레기는 마음을 다잡고 "생일인데 옆에 있어주지도 못하고 집에도 못 가고. 오빠가 아무리 노력해도 너 또 이렇게 힘들게 할 수 있다"고 미안해 했다.
쓰레기는 이어 "정아 오빠한테 시집올래? 오빠랑 결혼해 줘라. 오빠가 엄청 잘 해줄게 라고는 못 하겠지만 같이 살면 지금처럼 이렇게 불안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반지를 내밀며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했다.
응사 쓰레기 프러포즈에 나정은 결국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입맞춤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응사 쓰레기 프러포즈를 접한 네티즌들은 "응사 쓰레기 프러포즈, 정우 박력있네" , "응사 쓰레기 프러포즈, 나정 신랑은 쓰레기 확정?" , "응사 쓰레기 프러포즈, 너무 멋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