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범준 결혼 발표 /연합뉴스
버스커버스커 리더 장범준이 내년 봄 결혼한다.

16일 버스커버스커 소속사 청춘뮤직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버스커버스커 멤버 장범준 군이 내년 봄에 결혼 한다"며 "원래 장범준은 군 입대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내년에 태어날 소중한 아이가 생겨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청춘뮤직 측은 버스커버스커 밴드 활동은 잠시 중단된다고 알렸다.

청춘뮤직은 "멤버들의 마음속에는 밴드 버스커버스커 이전에 원래 하고자 했던 일들이 있었다"면서 "멤버들이 논의한 결과 이번 시점을 계기로 각자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밴드로서의 버스커버스커 활동은 잠시 멈춘다. 서로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장범준은 천안에서부터 해왔던 거리문화 활성화 사업을 이어가는 취지에서 회사를 설립한 후 음악활동을 병행한다. 김형태는 전공을 살려 미디어아트스튜디오 ‘돼끼(PigRabbit)’를 설립, 운영하며 음악 및 방송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브래드도 방송활동과 2013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에서 선보였던 '브래드 프로젝트'등 모두 자기의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장범준 결혼 발표 /연합뉴스

한편 청춘뮤직 측은 김형태, 브래드 군의 매니지먼트를 앞으로도 지원하지만, 장범준은 본인 의사를 존중해 매니지먼트는 지원하지 않되 멤버들 및 소속사와 음악적 교류는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범준 결혼 발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범준 결혼 발표! 완전 축하합니다" "장범준 결혼 발표 소식도 놀랍지만 버스커버스커 잠정 활동 중단이 더 놀랍다" "장범준 결혼 발표, 축하드려요 버스커버스커로 계속 앨범 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