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쓸친소 게스트 류승우 과거 발언 /연합뉴스
MBC '무한도전-쓸친소' 특집 게스트로 알려진 배우 류승수(42)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류승수는 지난 11일 방송된 KBS2 '맘마미아' 에 일일 MC로 합류했다. 싱글남인 그는 이날 여자 하이힐을 집에 놔 둔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류승수는 "혼자 사는 집에 여자 드레스와 신발이 있다고 하던데 사실이냐"는 물음에 "예전에 결혼한 친구의 집에 놀러갔는데 현관에 하이힐이 있는 것을 보고 느낌이 너무 좋았다. 누군가 날 기다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류승수는 이어 "호기심이 많아 여자 하이힐을 사서 집에 놔뒀다. 혼자 살 때 외로우니까 문을 열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16일 오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MBC '무한도전' 쓸친소 특집 큐시트가 유출돼 논란이 일었다.

공개된 쓸친소 큐시트에 적힌 출연진은 개그맨 지상렬과 김영철, 박휘순, 안영미, 방송인 김나영, 가수 양평,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 그룹 빅뱅 멤버 대성,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 배우 진구, 류승수, 가수 신성우까지 총 12명의 이름이 적혀있다.

이에 MBC 측은 "유출 경로를 파악해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큐시트에는 무한도전 '쓸친소'의 세부적인 내용과 진행 장소 및 시간까지 노출돼 있어 논란은 가중될 전망이다.

▲ 쓸친소 게스트 류승우 과거 발언 /KBS2 '맘마미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