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반지' 김석훈이 이소연에 대한 의심의 싹을 피워올렸다.
1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루비반지' 79회(극본 황순영, 연출 전산)에서는 정루나(이소연 분)의 악행을 눈치채는 배경민(김석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경민은 정루나와 구현우가 몰래 만나는 모습을 목격했다. 배경민은 정루나가 "같이 죽자 이거냐", "살인자로 쳐 넣지 않는 걸 다행으로 알아라"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배경민은 구현우를 따로 만나 추궁했고, 구현우는 그에게 정루나가 자신에게 나인수(박광현 분)를 폭행할 것을 사주했으며 물건을 훔치는 일까지 시켰다고 털어놨다.
정루비의 고등학교 친구 이은지(김리원 분)가 "누가 보면 교통사고 당했을 때, 루비랑 루나랑 영혼이라도 바뀐 것 같다"라고 말한 것도 배경민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구현우는 "제가 나인수 집에서 가져온 그것, 저한테서 사시겠냐. 엄청 충격적인 거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가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