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는 16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다.
이성재는 이날 "예능을 하면 이경규보다 더 잘 할 자신이 있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그건 곁들여서 한 이야기다. 주된 이야기는 유재석이나 신동엽, 김구라 세 사람을 1년 안에 평정할 수 있다는 이야기고 이를 (작가에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재는 "이경규에 대해 크게 뭐 없지 않냐"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는 "이경규 씨의 올드한 유머를 꾸준히 하고 있는 건 대단하신 거다"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정곡을 찔렀다. 김구라보다 더 하다"며 당황해했다.
한편 이성재가 소위 '로열패밀리'인 사실도 공개됐다. 그는 "아버지가 20여 년 전 S건설의 사장이셨다. 아버지가 지은 건물 중 뿌듯한 게 국회의사당이다. 현장 총 책임자였다. 형은 군인이다. 현재 육군 대령으로 진급했다. 나와는 많이 다르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