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다해 /연합뉴스
배우 이다해가 연예인 연루 성매매 혐의에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자 악성루머 유포자에 대한 강경 대응에 나섰다.

17일 이다해 측 법무팀은 "이다해가 연예인 성매매 사건에 언급된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며 "허위 사실 유포로 근거 없는 소문이 기정사실로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허위 사실을 최초로 유포한 자와 이를 무단으로 유포한 행위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연예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악성루머와 인신공격성의 악성 댓글을 감내했지만 최근에는 그 심각성이 더해져 급기야 직접적인 실명이 거론되는 등 피해 규모가 날로 확산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이다해 측은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는 판단과 향후 이와 유사한 사태에 또다시 언급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수사 과정이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음성적인 부분에서 지속적으로 행해지는 악성 댓글, 악플러에 대한 수사도 함께 의뢰해 온라인상에서 비일비재한 명예훼손도 처벌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이다해는 일명 '성접대 톱스타 연예인 명단'이라 불리는 증권가 정보지에 자신의 이름이 유포돼 심적 고통을 겪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다해측은 2013년 12월13일 날짜로 이번 사건과 관련된 피해상황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이번 고소장의 주요요지는 실추된 명예훼손과 이로 인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에 대한 법적인 절차를 밟아 해당사항에 속하는 가해자에게 강력한 처벌을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