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 황마마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147회(극본 임성한/연출 김정호 장준호)에서는 황마마(오창석 분)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방송에서 황마마는 오로라(전소민 분)와 설설희(서하준 분)과 함께 살기위해 미국행을 계획했으나 누나들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황마마의 누나 황시몽(김보연 분)은 오로라의 시댁까지 찾아가 시부모를 설득하며 세 사람의 동거를 막으려했다. 그 시각 황마마는 답답한 마음에 차를 몰고 나왔다가 황시몽의 행방을 묻는 누나 황자몽(김혜은 분)의 전화를 받은 후 교통사고를 당했다.
황마마가 교통사고를 당하던 순간 오로라는 설설희와 함께 탄 엘레베이터 안에서 황마마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 의아해했다. 집에서 황마마를 기다리던 황자몽와 황미몽(박혜미 분)은 병원으로 와달라는 전화에 혼비백산했다.
응급실로 달려간 누나들은 황마마의 사망소식을 듣고 오열했다. 황마마의 뜻을 꺾기 위해 자해까지 하려고 했던 황시몽은 "내가 잘못했다. 네 마음대로 해라"고 오열하다가 실신했다.
이로써 황마마 역의 오창석은 오로라공주에서 13번째로 하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