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농구팀의 경기장 밖 이모저모가 공개됐다.
연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고 있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37회에서 '예체능' 농구팀은 '일본' 슬램덩크팀과 자존심을 건 불꽃 튀는 한일 빅매치를 펼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한국과 일본 양국 선수들의 경기 전 모습을 살펴보면 한껏 긴장해 있는 멤버들의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혜정은 난방이 되지 않은 농구장 복도에서 두터운 점퍼를 몸에 걸친 채 핫팩으로 얼어붙은 얼굴과 손 등을 녹이며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기를 기다리며 추위와의 싸움을 벌였다.
이정진과 이혜정은 머리에 사자탈을 쓴 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개그맨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은 오오니시 선수의 뜨거운 개그 열정에 엄지를 올리며 미소로 화답했다.
경기장에 들어서는 박진영과 서지석의 표정에서는 "오늘만큼은 기필코 이기겠다"라는 비장미와 함께 경기에 임하는 강한 의욕이 엿보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쌀쌀한 추위 속에도 '예체능' 농구팀과 '일본' 슬램덩크팀의 한일전이 열린 도쿄 코마자와 체육관에는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더불어 두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결과를 알기 힘들 정도로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여 객석을 한 가득 채운 관중들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예체능' 역대 사상 최고의 경기라 불리는 '예체능' 농구팀 vs '일본' 슬램덩크팀의 경기는 오늘(17일) 밤 11시 20분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 37회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