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일본의 슬램덩크 팀과 경기를 갖는 예체능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일전 경기 중 김혁은 무리한 돌파를 시도하다 발목 부상을 입고 말았다. 이를 본 이혜정은 "원래 발목 안 좋다고 했었는데"라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발목 인대가 파열된 김혁은 치료차 경기에서 빠지게 됐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혁은 "원래 발목이 안 좋았다"며 "선수시절 발목 부상을 당한 적 있었다. 가슴이 철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혁은 다시 코트에 서는 투지를 보였다. 김혁은 "내 몸도 중요하지만 감독님도 코치님도 한일전에선 진 적이 없다고 하셨다"며 "한일전이라는 게 내게는 너무 컸다. 내가 박살이 나든 일단 가서 동료를 도와주고 이겨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라는 각오를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우리동네 예체능 한일전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동네 예체능 한일전, 김혁 투지 대단하다", "우리동네 예체능 한일전, 김혁 발목 부상 조심해야지", "우리동네 예체능 한일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 한일전에서 예체능 팀은 3점차로 일본 슬램덩크 팀에 승리를 거두며 한일교류전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