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호인 예매율 1위. 사진은 지난 달 29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의 모습. /강승호 기자
영화 '변호인'이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압도적인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이날 오후 5시 이후 전야개봉을 앞둔 '변호인'은 오후 3시 기준 예매율 42.6%를 기록하며 예매관객수 10만1,976명을 돌파했다. 특히 개봉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예매율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여 개봉 첫 날 성적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예스24, 인터파크, 맥스무비, 티켓링크, CGV 등 주요 예매 사이트와 극장 사이트 예매율 1위에 등극,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영화 '변호인'에 대한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변호인'은 '집으로 가는 길', '어바웃 타임',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등 꾸준히 흥행 중인 현재 상영작들을 비롯해 이날 함께 개봉된 '캐치미', '러브 액츄얼리: 크리스마스 에디션' 등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개봉한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과 3배가량의 격차를 벌이며 압도적인 예매 점유율을 보였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 짧은 세무 변호가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다룬 '변호인'은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