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압도적인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이날 오후 5시 이후 전야개봉을 앞둔 '변호인'은 오후 3시 기준 예매율 42.6%를 기록하며 예매관객수 10만1,976명을 돌파했다. 특히 개봉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예매율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여 개봉 첫 날 성적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예스24, 인터파크, 맥스무비, 티켓링크, CGV 등 주요 예매 사이트와 극장 사이트 예매율 1위에 등극,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영화 '변호인'에 대한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변호인'은 '집으로 가는 길', '어바웃 타임',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등 꾸준히 흥행 중인 현재 상영작들을 비롯해 이날 함께 개봉된 '캐치미', '러브 액츄얼리: 크리스마스 에디션' 등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개봉한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과 3배가량의 격차를 벌이며 압도적인 예매 점유율을 보였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 짧은 세무 변호가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다룬 '변호인'은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