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반지' 이소연이 정치에 대한 야망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1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루비반지' 82회에서는 정루나(이소연 분)가 강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제의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국회의원은 정루나를 점심식사에 초대해 "많은 사람의 부러움을 사고 젊은 층의 멘토가 된 루비 씨를 강남구 보궐선거 후보로 추천하고 싶다. 우리 당의 국회의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정루나는 당황했지만 "야망과 절박함, 그리고 추진력이 마음에 든다"는 국회의원의 설득에 한국의 힐러리를 꿈꾸며 정치에 눈을 돌렸다.
정루나는 "정치? 그게 뭐가 대단하다고. 방송 하나로 수백명의 고객에게 물건을 팔고 죽겠다는 사람도 살린 나야. 유권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어"라며 욕망을 드러냈다.
정루나는 남편 배경민(김석훈 분)과 시아버지 배창근(정동환 분)에게 정치판에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시아버지는 "정치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라고 반대했다.
시아버지는 "정치는 국민을 위해 봉사할 마음이 없으면 안 된다. 넌 자격미달이다"라고 독설했고 정루나는 "아버님 말씀 섭섭하다"며 싸늘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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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비반지 /KBS2 일일드라마 '루비반지' 82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