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미숙이 이연희를 미스코리아감으로 점찍었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2회(극본 서숙향/연출 권석장)에서는 퀸 미용실 마애리(이미숙 분)가 오지영(이연희 분)에게 미스코리아를 제안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지영은 자신을 찾아온 마애리에 "그 정도로 예쁘지는 않다"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마애리는 오히려 "예쁜 척 안 해서 좋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이어 마애리는 "자신있는 만큼 벗어라"며 "예쁘고 안 예쁘고는 내가 판단하고 심사위원이 판단한다. 나아가서 대한민국 남자들이 네가 진짜 예쁜 앤지 예쁜 척 하는 앤지 판단할 거다"라고 신랄하게 말했다.
망설이던 오지영은 치마부터 벗기 시작했다. 마애리는 "너 진짜 특이하다. 보통 상의부터 벗는데, 너 다리에 자신 있니? 혹시 술집 나갔었니?"라고 물었다.
오지영은 "술집에 가서 술 마시는 건 좋아하지만 성질 못되고 애교 없어서 일은 못 한다"고 답했다. 마애리는 "어차피 옷을 입어도 어느 정도는 몸매가 예상이 된다"며 "마음가짐을 보고 싶어서 벗으라고 했을 뿐이다"고 답하며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형준(이선균 분)은 오지영에게 미스코리아를 제안한 뒤 퇴짜를 맞았으나 포기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