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정 무혐의 /연합뉴스
트로트가수 장윤정이 어머니 지인 감금, 폭행에 대해 무혐의를 처분을 받았다. 

20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장윤정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으며 수원지검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윤정을 고발했던 안티블로거 송모씨에 대해서는 정보통신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모욕, 무고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송씨는 4월부터 최근까지 개인 블로그 콩한자루에 63차례에 걸쳐 허위사실의 글을 올려 장씨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장윤정이 어머니 지인을 감금·폭행했다. 어머니에게 불법으로 위치 추적장치를 달았다"며 경찰에 고발한 것은 허위사실로 드러나 무고혐의도 적용됐다.

법원은 다음 주 초 송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을 열게 된다.

앞서 송씨는 지난 10월 22일 "장씨가 어머니 지인을 감금·폭행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고발장을 경찰에 냈으며 이에 장씨는 송씨가 송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바 있다.

장윤정 무혐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윤정 무혐의, 다행이다", "장윤정 무혐의라도 마음고생 심했을 듯", "장윤정 무혐의 당연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