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엔저 우려를 딛고 1,980선으로 올라섰다.
2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70포인트(0.39%) 오른 1,983.3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2.53포인트(0.13%) 내린 1,973.12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강보합세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피는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에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했다.
양적완화 축소의 영향으로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자동차 관련 업종에 매도가 집중된 결과다.
하지만 이날은 자동차 관련주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주가급락에 따른 반발매수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엔저와 통상임금 관련 우려가 실제보다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섰으나 순매도 규모가 크지는 않았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7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1천83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천5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1천66억원), 투신(817억원), 연기금(396억원) 등의 순매수 규모가 컸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300억원)와 비차익거래(1천593억원) 모두 고른 순매수로 총 1천894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전기가스업(1.71%)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은행(1.64%), 기계(1.11%), 운송장비(0.86%), 금융업(0.82%), 음식료품(0.74%), 종이목재(0.52%), 운수창고(0.42%) 등이 뒤를 따랐다.
통신업(-0.94%), 의료정밀(-0.21%), 증권(-0.10%), 섬유의복(-0.08%), 의약품(-0.01%)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는 대형(0.43%), 소형(0.15%), 중형(0.14%) 순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올랐다.
특히 전날 3.08%와 1.83%씩 급락했던 현대차와 기아차가 1.81%와 2.24%씩 반등했다.
한국전력(2.13%), 신한지주(1.41%), KB금융(1.38%), SK하이닉스(1.15%), LG화학(1.03%), NAVER(0.82%), POSCO(0.76%), 삼성생명(0.49%), 현대모비스(0.36%) 등도 상승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와 같은 142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텔레콤(-0.42%)과 현대중공업(-0.40%)은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4.24포인트(0.88%) 오른 488.41로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36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6억원과 27억원씩을 순매도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모두 13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2만7천600주, 거래대금은 2억629만3천원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이틀째 혼조세였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1.20포인트(0.07%) 오른 15,870.42로 문을 닫은 반면 토픽스 지수는 1.43포인트(0.11%) 내린 1,261.64로 종료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13포인트(0.01%) 상승한 8,408.53으로 마감했지만, 유동성 경색 우려가 제기된 중국 증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43.00포인트(2.02%) 급락한 2,084.79를 나타내면서 문을 닫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오른 1,061.2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2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70포인트(0.39%) 오른 1,983.3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2.53포인트(0.13%) 내린 1,973.12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강보합세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피는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에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했다.
양적완화 축소의 영향으로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자동차 관련 업종에 매도가 집중된 결과다.
하지만 이날은 자동차 관련주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주가급락에 따른 반발매수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엔저와 통상임금 관련 우려가 실제보다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섰으나 순매도 규모가 크지는 않았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7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1천83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천5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1천66억원), 투신(817억원), 연기금(396억원) 등의 순매수 규모가 컸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300억원)와 비차익거래(1천593억원) 모두 고른 순매수로 총 1천894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전기가스업(1.71%)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은행(1.64%), 기계(1.11%), 운송장비(0.86%), 금융업(0.82%), 음식료품(0.74%), 종이목재(0.52%), 운수창고(0.42%) 등이 뒤를 따랐다.
통신업(-0.94%), 의료정밀(-0.21%), 증권(-0.10%), 섬유의복(-0.08%), 의약품(-0.01%)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는 대형(0.43%), 소형(0.15%), 중형(0.14%) 순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올랐다.
특히 전날 3.08%와 1.83%씩 급락했던 현대차와 기아차가 1.81%와 2.24%씩 반등했다.
한국전력(2.13%), 신한지주(1.41%), KB금융(1.38%), SK하이닉스(1.15%), LG화학(1.03%), NAVER(0.82%), POSCO(0.76%), 삼성생명(0.49%), 현대모비스(0.36%) 등도 상승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와 같은 142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텔레콤(-0.42%)과 현대중공업(-0.40%)은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4.24포인트(0.88%) 오른 488.41로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36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6억원과 27억원씩을 순매도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모두 13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2만7천600주, 거래대금은 2억629만3천원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이틀째 혼조세였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1.20포인트(0.07%) 오른 15,870.42로 문을 닫은 반면 토픽스 지수는 1.43포인트(0.11%) 내린 1,261.64로 종료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13포인트(0.01%) 상승한 8,408.53으로 마감했지만, 유동성 경색 우려가 제기된 중국 증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43.00포인트(2.02%) 급락한 2,084.79를 나타내면서 문을 닫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오른 1,061.2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