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호인' 배급사 NEW 측은 "'변호인'은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100만1044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개봉 3일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오후 5시 전야 개봉하여 11만 여의 관객을 동원한 '변호인'은 정식 개봉 첫 날 약 2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개봉 이틀째인 지난 20일에는 전날보다 약 30% 많은 30만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최근 1280만 관객을 동원,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7번 방의 선물'과 1231만 관객을 동원, 개봉 4일 만에 100만 돌파 기록을 달성한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뛰어 넘는 빠른 속도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인권변호사로 탈바꿈했던 1981년 부산 부림사건을 모티프로 삼았다.
한편 '변호인'은 양우석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며 송강호, 김영애, 곽도원, 오달수, 임시완 등이 열연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