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 33회에서 허영달(강예빈 분)은 왕돈(최대철 분)에게 괜한 시비를 걸었다.
허영달은 왕돈과 술김에 하룻밤을 보낸 후 왕돈을 신경 쓰기 시작했다. 급기야 왕돈이 소개팅 하는 모습을 목격한 허영달은 소개팅을 망쳐 놓았다.
허영달은 "어떻게 부부싸움 했다고 바람까지 피냐. 우리 쌍둥이 울고불고 난리 났다"고 아내인 척 연기했고, 당황한 왕돈은 "너 지금 뭐하는 거냐. 돌았냐"고 성냈지만 소개팅녀는 허영달의 말만 믿고 왕돈에게 물세례를 끼얹은 후 자리를 떴다.
굳이 소개팅을 파투 낸 허영달 역시 왕돈에게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말고 우리 오빠 앞에 나타나지도 마라. 그 날은 진짜 내 인생에 똥 밟은 날이었다. 너 그날 밤 별로였다"고 독설 후 돌아서며 이상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이날 방송말미 허영달은 임신테스트기를 통해 왕돈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이미 왕돈에게 마음이 향하기 시작한 허영달과 왕돈 사이 관계변화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왕가네 식구들' 강예빈 임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왕가네 식구들 강예빈, 다음회 기대된다" "왕가네 식구들 강예빈, 강예빈 연기 잘한다" "왕가네 식구들 강예빈, 이 커플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2TV '왕가네 식구들'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