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호인 송강호. 사진은 지난 11월 29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 언론시사회에서 주연배우 송강호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강승호 기자

변호인 송강호

영화 '변호인'이 송강호의 열연 속에 12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연말 극장가의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은 개봉 나흘 만인 21일까지 120만 8천370명을 끌어모았다.

이는 1천281만 명을 모은 올해 최고 흥행작 '7번방의 선물'(119만 명) 보다 빠른 흥행속도다.

'변호인'은 지난 18일 개봉 이후 누적 매출액 점유율에서도 42.5%를 차지하며 '호빗:스마우그의 폐허'(13.9%)와 '어바웃 타임'(13.3%)을 압도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송강호는
'설국열차'(934만 명)와 '관상'(913만 명)을 통해 1천847만 명을 모은 바 있어 22일 '변호인'이 33만 명만 동원하면 이른바 '2천만 배우'가 된다.

'변호인'의 흥행에 힘입어 송광호는 한 해 처음으로 2천만 관객을 동원한 티켓파워 배우로 등극할 전망이다.

'변호인'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