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하라 1994 최고의 1분 /tvN '응답하라 1994' 방송 캡처
삼천포 통장 프러포즈가 21일 전파를 탄 응답하라 1994 19화 최고의 1분으로 선정됐다.

삼천포(김성균 분)은 이날 방송에서 결혼문제로 삐걱거리며 윤진(도희 분)과 위기를 맞는 듯 했다. 그러나 삼천포는 통장 프러포즈를 선보이며 이를 극복했다.

해당 장면은 이날 방송분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응답하라 1994 19화 평균시청률은 9.2%, 순간최고시청률은 11.8%를 기록했다.

삼천포는 결혼문제로 다투던 중 윤진에게 "줄 것이 있다"며 "원래 더 있다가 주려고 했는데 오늘 줘야겠으니 손 내밀어 봐"라고 말했다.

이어 들고 있던 통장을 꺼내며 "미안하다. 나란 놈은 준비가 필요하다. 내가 그렇다. 통장 세 개 중 하나는 주택 청약. 하나는 적금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결혼식 통장이다"라고 고백했다.

김성균은 "나도 창수선배처럼 멋지게 프러포즈 하고 싶은데 계획이 필요하다. 만기되면 정식으로 프러포즈하겠다. 조금만 참아줘"라고 약속했다.

삼천포 김성균 통장 프러포즈에 감동한 도희는 눈물을 글썽이며 김성균을 끌어안으며 그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tvN 관계자는 "삼천포다운 프로포즈에 시청자들 역시 뜨거운 호응을 보낸 것으로 보여진다"라고 말했다.

▲ 응답하라 1994 최고의 1분 /tvN '응답하라 1994'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