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호인 관객수가 개봉 첫 주만에 175만명을 돌파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주말(21~22일) 개봉 첫 주말 이틀 동안 108만 5406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75만 2162명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9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고 노무현 대통령이 30대 인권변호사 시절 '부림사건' 변호를 맡았던 실화를 배경으로 해 개봉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변호인'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7번방의 선물'과 총 1231만명이 본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변호인 관객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변호인 관객수, 나도 주말에 보고 왔는데" "변호인 관객수, 송강호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곽도원 연기도 일품" "변호인 관객수, 1000만 돌파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