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메카' 市 위상 공헌
생태교통수원 새 모델 제시
광교마루길 시민 쉼터 조성
불법전단지·전화차단 성과

2013년 수원시를 빛낸 최고의 시책은 무엇이었을까? 1위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2위는 '생태교통 수원 2013'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각 부서에서 시민생활의 모든 분야에 걸쳐 다양하게 추진한 시책(사업) 중 60여건을 접수해 서류심사 및 서면심사를 거쳐 14건을 선정했고, 이를 대상으로 지난 5~11일까지 7일간 수원시민, 시의원, 언론인, 공무원 등 총 3천5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올해의 Best 7'을 선정 발표했다. 베스트 7은 다음과 같다.

■ 1위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 스포츠 메카로서 수원의 위상을 높인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는 117만 수원시민의 결속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 및 도시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데 공헌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사진

■ 2위 생태교통 수원 2013

: 기후변화와 에너지 고갈에 대비한 '한 달간 차 없이 생활하는 마을'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인류가 추구해야 할 도시환경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저탄소 녹색도시 '환경수도 수원'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 3위 광교마루길 조성공사

: 광교 상수원보호구역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전국 최대규모의 친환경 목재형 산책로인 광교마루길은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수원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했다.

■ 4위 선정성 불법전단지 전화번호 원천차단

: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전단지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KT, SKT, LG U+ 등 통신 3사와 업무협약을 체결, 신고된 전단지의 전화번호는 즉시 이용을 정지, 선정성 불법광고물 원천차단으로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공헌했다.

■ 5위 쓰레기 무단투기 제로화 실시

: 제로화 운동을 전개해 쓰레기 무단투기의 현격한 감소 및 종량제 규격봉투의 사용을 증가시키는 등 깨끗한 수원만들기에 기여했다.

■ 6위 화성주변 경관(간판) 개선사업

: 구도심지역인 화서문로와 신풍로의 간판 개선을 통해 수원화성의 경관과 조화를 유도하고 구도심 상권 활성화 및 다시 찾고 싶은 거리분위기 조성에 공헌했다.

■ 7위 수원시정연구원 설치

: 수원시정연구원은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설립된 것으로, 수원 지역 정체성 확립 및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연구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시는 지난 23일 베스트 7에 선정된 시책에 대한 시상을 했으며, 시책 우수공무원에게는 국외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해 선진행정의 시정 접목을 유도해 앞으로 시정발전과 고객만족 행정서비스 향상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강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