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황후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18회 방송 캡처
'기황후' 백진희가 주진모에 걷잡을 수 없이 끌리는 모습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18회(극본 장영철/연출 한희)에서는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왕유(주진모 분) 남자다운 모습에 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왕유는 황궁 안에 쥐를 풀어 연철(전국환 분) 손에 죽은 명종황제 저주가 시작됐다는 소문을 퍼트렸다. 

황궁 안은 갑자기 늘어난 쥐 떼로 인해 어수선했고, 황태후(김서형 분)의 처소로 향하던 타나실리도 갑작스럽게 나타난 쥐떼에 겁에 질렸다.

마침 근처를 지나던 왕유는 겁에 질린 타나실리를 번쩍 안아들고 걸음을 옮겼다. 왕유의 박력 넘치는 스킨십에 타나실리는 깜짝 놀라면서도 이내 은근한 미소를 지었다.

왕유는 쥐가 없는 곳 까지 걸어가 타나실리를 내려줬다. 타나실리는 애써 정숙한 얼굴로 "오늘은 내가 신세를 졌다"며 왕유를 치하했다.

왕유가 자리를 뜨자 타나실리는 "내가 흉하지는 않았느냐"며 사랑에 빠진 소녀다운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 기황후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18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