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진행된 tvN 새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첫 번째 대본리딩 현장에는 배우 송지효와 최진혁, 이필모, 최여진, 클라라 등 주요 출연진들이 모두 참석했다.
송지효는 대본리딩에 앞서 "밝고 씩씩한 오진희 역에 점점 애착이 커진다. 즐겁게 작업할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진혁 역시 "들뜬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 전작과 다른 캐릭터에 흥분도 된다.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들어간 송지효와 최진혁은 극중 철천지원수 사이답게 티격태격하며 찰떡호흡을 보였다. 송지효는 굴욕, 분노, 허당 등 한 회에서만 극과 극을 달리는 다채로운 연기를 펼쳤고, 최진혁은 전작인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의 젠틀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목에 핏줄까지 세우며 열연했다.
또한 응급남녀 대본 리딩 현장에 참석한 까칠한 응급의학과 치프 국천수 역의 이필모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으며 고고한 외과의 심지혜 역의 최여진은 우아하면서도 정돈된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자유로운 인턴 한아름 역을 맡은 클라라는 특유의 쾌활하고 통통 튀는 연기로 신선함을 전했다.
응급남녀 대본리딩 현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응급남녀 대본리딩 현장, 드라마 기대된다", "응급남녀 대본리딩 현장, 송지효 최진혁이라니 이건 봐야돼", "응급남녀 대본리딩 현장, 송지효 최진혁 호흡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N 새 금토드라마 '응급남녀'는 6년 전 이혼했던 부부가 병원 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로, '응답하라 1994' 후속으로 내년 1월 24일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