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 38회에서는 윤상현(곽희성 분)이 공들임(다솜 분)을 찾아와 계약을 재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들임은 고민 끝에 결국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날 믿어준 감독님(김형준 분)과 같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현우(백성현 분)는 금나리(한민채 분)의 말만 듣고 분노해 들임을 찾아와 거침없는 독설을 내뱉었다.
현우는 들임에게 "널 뽑아준 감독을 두고 어떻게 그럴 수 있냐. 정말 실망이다. 돈독 올랐냐"며 불같이 화를 냈다.
억울한 들임은 "당신이 뭔데 나한테 그런 소리를 하냐"라고 말했지만 현우는 "너보다 한 살이라도 많은 사람이 인생 똑바로 살라고 충고하는 거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버렸다.
들임은 결국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오해한 원망과 현우에 대한 복잡해진 감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평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