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오는 30일부터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을 위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개소하면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을 시범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이날 파주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고, 휠체어 탑승설비가 장착된 그랜드 카니발 차량 3대를 구입했다.

교통약자 차량 이용요금은 파주시 관내일 경우 거리에 관계없이 1천원이며, 관외 운행은 병원진료, 재활치료 목적으로 서울, 인천, 고양 등 인접 시군까지만이며 기본요금에 1km당 100원씩이 추가된다.

그러나 내년 1월까지는 시범 운행기간으로 교통약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행 시간은 평일은 오전 7시 부터 오후 9시 까지며, 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된다.

이용 신청은 파주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대표전화 1899-6199)로 예약하면 되고 내년 1월 이동지원센터 홈페이지기 구축되면 인터넷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차원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7대, 2015년까지 10대를 추가로 증차해 이용자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365일 24시간 운행할 방침이다.

김순태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설치가 늦었지만, 최대한 빠른 시간내 법정대수를 확보하고, 장애인 등 교통약자 편에서 만족할만한 운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이동지원센터 종사자 교육은 물론 수요자 측면에서 바람직한 운영방안 등을 관내 장애인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주/이종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