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인드C "'수컷닷컴' 전화 없었다… 양해한 적도 없어" /수컷닷컵, 마인드C 트위터 캡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의 '수컷닷컴' 이미지 무단사용 해명에 대해 이미지 원작자인 마인드C가 반박하고 나섰다.

26일 웹툰작가 마인드C는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트위터에 글 올린 후 수컷닷컴 대표님께 사과 메일을 받았지만 납득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아직 답메일은 안드렸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마인드C는 "수컷닷컴 측에서 전화온 적도 없고 제가 양해를 해준 적은 물론 없습니다"며 "사실과 다른 글로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25일 마인드C는 자신의 트위터에 "수컷닷컴 오픈 티저 영상에 쓰인 제 캐릭터 '강남언니' 카톡 이모티콘 이미지는 제 허락없이 무단 사용한 것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26일 "현재 수컷닷컴이 검색어 1위네요. 제 '강남언니' 카톡 이모티콘 무단 사용 관련 네티즌들의 오해를 방지하고자 관련 뉴스를 트윗했습니다"며 "저는 수컷닷컴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수컷닷컴' 이미지 무단도용 논란이 일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해당 동영상은 회원이 제공한 것인데 솔직히 데스크에서 그 캐릭터가 있는지도 몰라 제대로 거르지 못했고 바로 삭제 ㅤㅍㅒㅤ기했다"고 해명했다. 현재 문제가 된 동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또한 변 대표는 "수컷닷컴 홍보영상에서 차용된 '강남언니' 작가에게는 수컷닷컴 측에서 전화해 사과했고 (영상은) 바로 삭제 폐기했다"며 "작가분도 양해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변 대표는 수컷닷컴 직원이 마인드C와 통화했다는 보고가 잘못 전달됐다고 정정하며 "강남언니 작가에게 수컷닷컴 측에서 정식으로 전화하여 사과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