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용의자'(감독 원신연)는 지난 26일 하루 동안 16만 7118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102만 4544명이다.
'용의자'는 '세븐 데이즈'를 연출한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공유가 '도가니'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작품이다.
조국에 버림받고 아내와 아이까지 잃은 채 한국으로 망명한 북한 최정예 요원 지동철(공유 분)이 자신을 아껴주던 회장을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원톱 주연으로 나선 공유는 실전 주체격술부터 스피디한 카체이싱, 익스트림 암벽 등반, 18미터 한강 낙하 수중 촬영까지 한국 영화에 전에 없던 극한의 리얼 액션을 선보였다.
'변호인'과 함께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용의자'는 12월24일 개봉 첫날 33만명을 동원했으며 개봉 이틀 만에 85만명을 돌파, 3일 만에 100만명을 넘었다. '용의자'가 기세를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선전할 지 주목된다.
공유 '용의자' 100만 돌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유 용의자, 액션 대박" "공유 용의자, 긴장감 최고였어요" "공유 용의자, 믿고 보는 배우 공유" "공유 용의자, 한국 액션 영화의 끝판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변호인'은 누적관객수 34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